서천 쌀 연구회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300kg(200만원 상당)의 햅쌀을 서천군에 기탁했다. 사진=서천군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 쌀 연구회가 지난 14일 서천군청을 찾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300kg(200만원 상당)의 햅쌀을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식품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 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인 지역 푸드 뱅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천 쌀 연구회는 관내 쌀의 안정적 생산에서부터 품질의 고급화, 쌀 소비촉진 활동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습단체로 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진 회장은 “쌀 농업의 현실은 여러모로 어렵고 힘들어도 적은 정성이지만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회원끼리 모은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나눔을 통해 함께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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