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구에 의료관광분야 창업을 집중 육성·지원하는 ‘대구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는 8개 의료관광 기업과 10명의 1인 창조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 해외 환자 유치 전문 에이전시와 ICT융·복합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헬스케어 및 웰니스 기기, 서비스 제공 분야까지 폭 넓게 의료관광 창업자 육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료관광 특화 창업자 양성 훈련과정은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특화분야 창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의료, 관광, 창업’ 세 분야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다차원적으로 창업을 도울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한다.
또, 의료관광 기업의 창업·보육 뿐 아니라 의료산업·관광과 관련된 포괄적인 교육을 하는 메디시티대구 글로벌헬스케어 교육센터도 운영한다.
입주기업에게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 단계별로 전문 창업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초기 사업자에게는 취약할 수 있는 시장 판로개척과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차순도 의료관광진흥원장은 “대구의료관광의 힘찬 도약과 새로운 비전을 그릴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곳이 바로 창업지원센터다”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대구의료관광의 특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전국 최초 선도의료기관 지정 제도, 의료관광 안심보험 개발 등 국내 의료관광 산업에서 제도적으로 앞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센터를 조기 정착시켜 대구의료관광 활성화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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