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포츠 경험 제공으로 전인체육의 장 마련
학교체육대상은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등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과제 추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개인, 기관,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부포상이다.
신봉초는 2016년 학교체육거점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체육교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슬링, 검도, 육상, 에어로빅체조, 씨름 등 다양한 운동 부서를 개설하는 등 학생들과 긍정적인 소통 속에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심신을 갖추도록 스포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전통놀이장을 교내에 구축하고 쌍육, 고누, 승경도 등 놀이용품을 비치해 놀이를 즐기거나 교원연수와 학생교육을 실시하면서, 전통과 현대, 세대 간 문화와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엿보였다.
특히, 체육시간과 여가시간을 활용해 진행해온 외발자전거 교육은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청소년 척추 측만이나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 진취력, 성취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길주 교장은 “작은 교실 한켠에서 학습에만 치중하는 것보다는 밝은 햇빛 아래 바람을 맞으며 숨 쉬게 하는 교육이야 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참교육”이라며 평소 신체활동을 통한 교육을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개성을 발산하며 건전한 심성과 신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체육의 장이 확산되도록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체육대상 시상식은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수여,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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