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세종시 장기발전방안 수립 및 지역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8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세종시 장기발전방안 수립 및 지역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8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단계 완성 및 2단계(성숙단계16~20)이후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위해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체결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연구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앞으로 2년간 연구가 진행된다.
주요연구내용으로는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 설정 ▲행복도시 자족성 강화 등 발전방안 ▲행복도시 성장효과의 읍면지역 공유를 통한 상생발전방안 ▲세종시·주변도시 간 광역 발전방안 ▲발전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사업 발굴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이다.
착수보고회는 국토연구원으로부터 그동안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안 보고를 시작으로 산업·경제, 관광·문화, 교통, 사회통합 등 분야별 주요이슈 및 추진전략, 행복도시·세종시·주변도시의 발전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경제부문 책임연구원인 류승한 박사는 타 도시와의 제로섬게임의 한계를 지적, 이제는 행복도시가 새로운 산업의 인큐베이터역할을 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주변도시로 이전해 성장·발전시키는 새로운 사업방식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책임연구원인 조판기 박사는 착수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본 연구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초 국토연구원의 행복도시 이전을 계기로 주인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는 16년 4월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검토·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도시의 장기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산업·문화·교통·사회통합 등 모든 분야에서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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