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특별위원회 김성태 위원장.
특위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전 청문회에서 위증하고, 불출석한 증인들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결산 청문회의 출석대상은 그간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동행명령을 거부한 증인, 위증한 혐의를 받은 증인 등 모두 19명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으로는 최경희 전 총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여옥 대위 등이 있다.
국조특위가 결산 청문회를 개최하고 증인들에게 마지막 소명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은 특검의 위증 증인 고발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증한 증인을 관련 법에 따라 엄중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고, 31일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