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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삼성은 깐깐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관리부문의 강점을 앞세워왔다.
그러나 이 회장은 IMF 이후 삼성의 조직력과 관리력이 크게 무뎌졌다는 판단에 따라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중. 이에 따라 구조본 인사팀은 외국 일류기업과 유명 대학교의 인사 및 인적 평가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수집, 평가제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구조본이 마련한 인사시스템의 골격은 업무실적에 따라 최대 5등급으로 나누고, 평가실적에 따라 연봉과 승진에 격차를 두되, 과거의 경우 상급자에 주어졌던 평가자를 동료, 또는 후배에게도 주는 수평적 평가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평가시스템의 강화는 일류기업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회장의 특별지시로 이같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이 혁신적인 새 인사제도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재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재계는 올해부터 확대될 주5일 근무제 등으로 기업의 생산성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나름대로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인사제도 마련에 부심해왔다.
정혜연 기자 ch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