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캡쳐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7회에서 나문희(황미옥)와 김혜옥(문정애)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대뜸 김혜옥은 “그런데 성준이 결혼할 때는 성준이 엄마 오겠죠? 성준이 결혼할 때만은 그 얼굴 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놀란 나문희는 “뭐하려 보려고 해, 20년 넘게 키웠으면 네 자식이지”라며 답했다.
김혜옥은 “어머니 제 심정 아시잖아요”라고 했고 나문희는 “알다마다, 이 악물고 키운 거 난 안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평생 고마워하잖아. 근데 왜 지금 그렇게 얼굴을 보려고 해”라며 달랬다.
하지만 김혜옥은 “그래도 어떤 여자인지 어떻게 그렇게 연락이 없는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나문희는 끝까지 “나도 궁금해, 어떤 여자길래 눈을 팔았는지. 괜히 들추면 네 속만 상해”라며 궁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