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하얀미소 건강치아 만들기’ 추진

보육시설 아동·청소년 대상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보육시설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2017년 하얀미소 건강치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인 1월부터 두 달간 무등육아원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Q스캔, Renew light를 활용한 ‘세균막 검사’ ▲치아 홈을 메우는 ‘예방진료’ ▲GI 및 레진을 활용한 ‘1차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 ‘치주처치’ ▲전문기구를 이용한 ‘치면세마’ ▲불소를 이용한 ‘예방처치’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하얀미소 건강치아 만들기’사업은 개인치과 대비 4.5배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등 평소 구강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보육시설 아동과 시설관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만족도 평가결과 또한 2014년 85.9%, 2015년 92.5%, 2016년 94%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구강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올해 여름방학에도 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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