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와 구·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농축산물 유관기관 및 수급조절기관,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소비자단체, 상인연합회 등 물가 관련 기관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설 명절 대비 각 소관별 물가안정 대책에 관해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달 3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수용품 등을 포함한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 대비 물가안정 대책으로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가격표시이행 실태, 원산지 표시 및 부정축산물 유통, 외식비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 가격담합 및 부당인상 등에 대해 지도·점검한다. 설 전까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한다.
시민들의 설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6곳)와 농협 임시판매장(17곳)을 운영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수급 조절 관계기관은 반입물량 확보 및 산지 출하활동 독려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기관·단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및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 설 명절 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설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체감물가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성수품 특별관리, 합동점검 운영, 대량보관업체 물량조절 등을 통한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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