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 중 관리대상 시설은 4곳으로 대규모점포인 신세계백화점, 실내주차장, 영화상영관, 동대구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 대합실)이며, 검사항목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폼알데하이드(HCHO)로 지난 3일부터 3일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미세먼지는 26.1 ~ 88.1㎍/㎥(영화상영관 기준:150㎍/㎥ 이하, 실내주차장 기준:200㎍/㎥ 이하)로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고,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517 ~ 842ppm(실내주차장 기준:1000ppm 이하, 영화상영관 기준:1500 ppm 이하)으로 측정돼 실내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축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주로 배출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도 기준치(100㎍/㎥이하)를 훨씬 밑도는 8.7 ~ 13.7㎍/㎥를 나타냈다.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복합환승터미널 건물 내 위치해 공기질 악화 우려가 많은 승강장 공기질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승강장 북쪽벽이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환기가 용이하고 승강장 내 환기시설 가동으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들의 실내공기질이 쾌적하게 관리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인 시·구청과 협의해 지도·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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