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김환동씨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김환동 전 도의원이 무소속으로 412 재 보궐선거에 괴산 군수 출마 선언을 24일 오전 10시 괴산 군청기자실에서 가졌다.
김 전 도의원은 후손에게 결코 부끄러움 없는 특권계층을 위한 행정이 아닌 군민 모두를 위한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반듯이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전의원은 시대에 군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꿈과 희망이 있는 괴산10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 우리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 새로운 개념의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원대학교 개교, 학생군사학교 이전, 귀농·귀촌에 따른 인구유입과 산막이옛길 등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로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지만 그 성장은 한계에 봉착되어 인구 증가가 둔화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괴산은 경쟁력이 없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위기의식을 못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의회 제7대· 8대 두 번의 의정 활동을 하면서 변화하는 농업과 세계선진국으로 향해가는 국가경제를 배우고 터득했으며,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국·도비 예산확보 방법을 충분히 경험했다.
그리고 농약사를 운영하면서 농업경영도 했고, 농사도 지어보고 군민과 소통하면서 살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대응하여 풍요롭고 활기찬 괴산을 만들어 가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바람직한 제도를 만들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괴산은 농업의 성장 없이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공약으로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의 조기 정착,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기반구축과 소비자와의 직거래활성화 등 가공, 유통, 체험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
또한 자립기반이 열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센터를 건립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
관내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명문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공무원에게 부여된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군민에게 한층 더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체육·문화인의 저변확대와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하며, 사회복지기금을 확충해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적극 지원하면서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과 연계해 관내관광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한 관내 조성중인 대제 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삶의 현장에서 취득한 살아있는 체험과 두 번의 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최고 경영자라는 마인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괴산 발전을 이룩하는데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임회무 도의원의 출마선언 무기한 연기와 함께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우선 정당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춘묵, 남무현, 박세헌씨 등이 있고 새누리당에는 현재까지 임회무 송인헌 등이 이씨만 박덕흠 의원의 탈당으로 이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
박덕흠 의원의 탈당이유가 반기문 총장을 지지하기 위한 명분을 달아 이미 반딧불이로 자리를 옮긴 나용찬, 임회무, 송인헌씨등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겨런에 도전할 후보자들의 어림셈으로는 4~5명이 결선 선거에 출마 할 것으로 정치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나용찬씨는 24일 출마 예정기자회견을 하루 늦춘 25일 오전 11시로 기자회견을 변경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무소속으로는 반딧불이의 나용찬, 김환동씨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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