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시는 설 명절 기간에도 농가 소독지원, 농가별 전담공무원의 전화예찰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을 평시와 다름없이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타 지역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도 H5N6형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명절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증가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휴기간 방역을 위해 시청과 구청의 농업, 보건, 재난안전, 환경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24시간 상황실이 운영되며 보건환경연구원도 상황실을 운영해 질병의심 신고가 있을 경우 병성감정반과 기동방역반을 가동해 신속히 현장대응에 나선다.
또한 설 연휴 전후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산농가 소독을 실시한다.
권선택 시장은 “명절 기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가급적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역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 ‘발판소독조’는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이므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여러분께서 협조해 주신다면 AI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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