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주거서비스 인증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월 1일부로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대구산단, 인천부평 하나스테이 등 3개 뉴스테이 사업장에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는 뉴스테이 사업자가 사전에 양질의 주거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계획한 주거서비스가 임대기간 중 약속대로 제공 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3개 사업장에 대한 예비인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증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평가 결과 3곳 모두 주거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
특히,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곳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구로구 경인로 361 일대 7만4239㎡부지에 지하 3층∼지상 45층 11개동 규모로 총2214세대를 건축한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서한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일대 5만292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총1038세대를 건축한다.
인천부평하나스테이는 코오롱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로 286 일대 471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1개동 규모로 1064세대의 주거용 오피스텔를 건축한다.
서울과 인천은 올해 상반기, 대구는 올해 하반기 중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으로 19년 이후 입주 예정이다. 예비 인증으로 평가된 주거서비스 상세 계획은 임차인 모집 시에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예비인증 부여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정도를 확인할 계획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 전에 입주자 선호 서비스를 사전 조사해 주거서비스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뿐만 아니라, 입주자 참여 공동체 문화와 공유 경제 등 선진화된 주거문화 선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공급자 중심의 부동산 건설 산업에서 거주자 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등 50여년의 주택관리 경험과 90여만 호의 임대주택 운영 조직을 적극 활용해 공신력 있는 인증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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