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제2매립장 노지형 찬반 기자회견. 왼쪽 노지형반대, 오른쪽 노지형 찬성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 오창읍 후기1·2리에 건립되는 청주시 제2쓰래기 매립장이 노지형을 주장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으로 나뉘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잇다.
양측은 2일 오전11시 노지반대, 오후2시 노지찬성 측으로 나뉘어 극심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노지형 결사 반대 - 청주시 약속대로 지붕형 건립 해라.
노지형 반대대책위(한상일 위원장)는 2일 오전11시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 지붕형 쓰레기 매입장을 노지형 쓰레기 매립장으로 변경하는 것을 결사반대 한다고 청주시에 원안 건설을 촉구했다.
이날 청주시가 공모한대로 지붕형 쓰레기 매립장을 건립하고 노지형 쓰레기 매립장은 원점에서 재 공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시는 지난 2014년 공모당시 제2 쓰레기 매립장은 670억원을 투입해 쓰레기가 비에 맞지 않도록 지붕형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양과 수질을 오염 시키는 침출수와 악취를 최소화한 최첨단 친환경 시설이라고 선전해 신정동과 후기리의 응모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후기리 인근지역 12개리 주민들은 “청주시에서 지붕형 매립장을 건립한다”고 공모했기 때문에 악취와 침출수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양해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청주시와 유치지역인 해당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말을 뒤바뀌고 인근 주민들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붕형에서 노지형 변경 추진을 진행했다며 청주시를 비난했다.
청주시는 조감도를 언론에 보도하며 “청주시는 냄샘 저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해 이제껏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오픈형 매립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쓰레기가 비를 맞지 않도록 철골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인 지붕형 매립 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잇따라 “지붕형 매립 시설의 경우 일반 오픈형 시설보다 침출수를 9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주변 토양과 수질오염 방지를 비롯해 비로 인한 침출수를 원천 차단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당시 좋은 시설로 건립한다고 각종 영상을 동원해 지역 주민을 현혹시켜 놓고 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한 다음에 청주시 마음대로 지붕없는 매립장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정의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투했다.
이어 지붕형 매립장과 노지형 매립장의 폐해 범위는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이다“며 ”공모와 다른 형태의 매립장은 절대 수용 불가하다“고 결사반대로 목청을 높였다.
▲노지형으로 건립해야 - 거주 주민들 옹벽 44m 재앙이다.
후기리 청주 제2매립장 추진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브링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매립장 조성에 개방형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매립장 입지 후보지 선정전 지난해 1월 후기리 매립장 유치위원회는 3차 기자회견을 통해 후기리 마을의 장래 발전계획을 위해 추진하기 위해 제2매립장 후보지 심의 기간 중 주민들은 저비용 고효율의 매립장이 조성되도록 시에 적극적인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매립 후보지는 76%가 산지로서 지붕형 매립 방법으로 조성시 조성 면적 25만 평방미터 중 18만5천 평방미터가 임야이며 경사도가 30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지형에 지붕형 매립으로 조성한다면 길이 438M 폭 158M 건축물이 조성돼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략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절개지 높이 61M 연장 477M 성토옹벽 44M에 564M의 재해 위험 시설물이 생길뿐만 아니라 20년 쓰레기 매립 계획량보다 많은 115만톤의 절토량과 85만톤의 성토량이 발생되는 옹벽 구조물과 전체부지의 30%정도밖에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물이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생활하며 살아가야 할 주민들이 재해에 대한 불안감과ㅏ 압박감으로 아파트 20층 높이의 흉물스런 거대한 옹벽 구조물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잇따라 개방형 매립이 생산적 매립 방법이라 판단돼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간접 영향권내 주변 마음에 우려되는 침출수를 비롯한 악취 분진 등은 매립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다“며 ”운영시 주민 협의체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면 해결 된다“고 주장했다.
개방형으로 매립하면 조기에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기존보다 나은 환경으로 체육시설과 공원화로 복지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한다면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매립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에 크게 오염시키지 않는 불연성 매립물인데도 혈세인 예산을 투입해 지붕형으로 매립한다는 것은 예산 낭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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