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 어린이회관 내 청주통일관 리모델링 개관
번 청주통일관 재개관 기념식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이금순 통일교육원 원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됐다.
청주시 통일관은 통일정책,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고 북한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해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3년에 전국에서 5번째로 개관 했다.
연평균 3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청주통일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함에 따라 통일부의 지원으로 작년 9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내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개관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이번에 새롭게 재개관을 하게 돼 북한 사회와 통일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통일관은 “꿈꾸는 통일,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통일한국을 꿈꾸게 된다”라는 전시콘셉트를 중심으로 통일기차, 비무장지대 등 다양한 전시시설과 스토리라인을 갖춰 통일에 대한 도민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비 4억 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ltnews@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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