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체를 모티브로 집을 만드는 아만도 모노즈의 누드건물 | ||
원한다면 이 매끄러운 하얀 속살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1층의 도독한 아랫배엔 널찍한 거실이 자리잡고 있고 볼록한 엉덩이엔 욕실이 있다.그리고 탐스런 가슴엔 달콤한 꿈만을 보장하는 침실이 있다. 그것도 오른쪽 가슴에. 이유는 순전히 건축가 아만도 무노즈(48)가 여체 중 가장 좋아하는 부위이기 때문.
안에만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잘록한 허리를 두른 것은 수영장. 그 매끈한 허리 곡선을 보면서 수영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머리부분에는 테라스가 지어질 예정. 이 테라스에선 언덕 아래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건축가 아만도 무노즈는 여체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이 두 번째. 12년 전부터 공사를 시작해 곧 오픈할 예정인 이 저택은 아직 주인을 못구한 상태. 남성들의 은근한 상상을 부추기는 이 저택의 주인이 되어봄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