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지역 찾아가는 어업용 기자재 무상점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리업체 20일까지 모집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업용 기자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해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어업용기자재 무료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무료서비스 사업은 2008년 4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는 3억 6천만 원의 예산으로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고, 지난해에는 총 4천520건의 수리․점검 및 7천108건의 부품 교체 등 2천863어가에 무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모집 대상 수리업체는 주요 점검 대상인 선박엔진, 전기 및 통신, 어업․양식용 장비 등의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한 사업자다.
 
이동수리반을 편성하고,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소속 각 지부의 수리업체 모집 기간인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무상 점검을 바라는 어촌계나 어업인단체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연수 원장은 “어업용기자재 무료서비스는 도서․벽지 어업인들이 육지의 수리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해난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해난사고로 어느 때보다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므로 운영개소 수를 늘리고 지원 단가도 상향해주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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