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펜 | ||
지난 18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한 낯익은 이름의 독자가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의 내용 중 일부다. 편지를 쓴 장본인은 영화배우 숀 펜(42).
이 호소문에서 그는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부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이라크 전쟁은 일반 서민들의 평화를 강탈하는 행위일 뿐이지 진정한 애국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며 맹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광고란을 빌려서 이렇게 호소문을 게재하는 데 든 비용만 무려 5만6천달러(약 6천8백만원)가 들었다고 하니 과연 숀 펜다운 행동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