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007 영화다. 영화계만이 아니라 인형계에도 007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007 영화 40주년 기념으로 제임스 본드와 본드걸이 바비 인형 컬렉션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 007 영화 <어나더데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바비 인형은 숨을 멎게 할 정도로 미모를 자랑한 본드걸로, 남자인형 켄은 전형적인 제임스 본드로 분했다. 물론 턱시도에 ‘007가방’을 들고 있다. 그 안엔 수많은 살인무기가 들어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바비인형 제조회사인 마텔사 대변인은 “007의 유명한 장면과 의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힘썼다”고 말한다. 007 영화 팬이라면 하나쯤 장만할 충동을 느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