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세인 모니카 터너 타이슨은 최근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과 이혼을 하는 조건으로 1천만달러를 현금으로 나누어 지급하는 이혼 약정서에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올해 1월 “타이슨과 이혼하겠다”고 공식으로 선언했었고 그동안 지리한 위자료 협상을 벌여왔었다.
문제는 마이크 타이슨이 얼마 전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위자료 문제가 타결된 날은 지난 7월18일. 계약서에 따르면 7월31일 타이슨은 위자료 중 일부인 4백만달러를 모니카에게 처음으로 지급해야 하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 타이슨측은 “돈이 없어서…”라고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모니카측은 이를 믿으려 들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슨은 최근에 있었던 레녹스 루이스와의 시합에서 3천만달러라는 거액을 벌어들였는데 이 돈을 마이크 타이슨이 다른 곳에 다 써버려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모니카는 마이크 타이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인 랴나(6)와 아미르(5)의 엄마. 모니카는 타이슨이 자신과 결혼을 한 지난 5년 동안 무려 1억4천만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지금은 단 한푼도 없을 정도로 그 돈을 모두 탕진했다고 한숨 짓고 있다.
“마이크는 수백만달러를 옷, 보석, 자동차를 사는 데 썼고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을 여자들 후리는 데 썼어요.” 모니카는 “그럼에도 타이슨은 단 한 번도 나와 아이들을 위해서 돈을 쓴 적이 없다”고 울부짖었다. 물론 타이슨에게 저축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모니카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 타이슨이 자신의 라스베이거스 집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쓰는 비용만 40만달러라고 한다. 지난 6월의 지출내역을 보면 마이크 타이슨은 자신의 애완 호랑이를 위해서 8천1백달러를 썼으며 리무진을 빌리는 비용으로만 6만5천달러를 지출했다.
지난 1년 사이에 23만달러를 신형휴대폰으로 바꿔 치우는 데 썼으며 41만달러를 자신의 생일파티 비용으로 썼다. 그리고 친구와 여자들에게 16대의 차를 사 주었다.
이 같은 모니카의 고발에 대해 타이슨의 변호사는 “루이스와의 시합에서 번 3천만달러는 더 급한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이 같은 언급과 함께 모니카의 사치생활에 대해 역공을 취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녀 역시 호화 저택에서 살며 최고가의 벤츠를 몰고 있다는 것.
모니카측은 변호사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해 “타이슨이 뒤에서 조종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KO펀치를 휘두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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