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4일 한 식당에서 전날 남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유통시켰다.
▲같은해 7월8일 화장실 파이프가 터져 오물이 음료수 보관창고에 가득 찼다.
▲같은해 7월22일 내부에 설치된 정수기에 공업용 용수를 연결해 놓았음이 발각됐다. 더구나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같은해 7월26일 ‘죠스’ 테마파크의 인공연못에서 대량의 대장균 검출
▲같은해 7월31일 ‘할리우드 매직’을 비롯한 네 개 테마파크에서 허용치를 넘는 화약을 사용했음이 밝혀졌다.
▲같은해 9월13일 또다시 ‘할리우드 매직’에서 관객에게 화약이 튀었다.
이런 사고의 원인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설담당자였던 A씨는 ‘화약설치대의 60%가 허가신청 당시의 도면과 다르다는 것과 배관 잘못’을 들었다.
“구체적인 공사지시를 적은 승인도면이 너무 늦게 도착했다. 일부 구역에는 가스와 배관관련 시설도면이 왔지만 공사예정일 석 달 뒤였다. 원래 도면이 도착하고 공사를 시작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공사기간이 늦어지면 돈을 줄 수 없다며 억지로 밀어붙였다. 또 완성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정과 변경을 수도 없이 했다. 그래서 배관이 갈수록 복잡해졌다.”더욱 놀랄 일은 공사 내부관계자도 정확히 어떻게 배관이 설치되어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