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도는 올해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활동 여건 강화, 위기 청소년 사회안전망 및 자립지원 강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 청소년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 청소년 ‘창의적 역량활동 여건’ 강화
도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 참여로 청소년의 균형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11개 시·군 160개(130개→160개) 동아리를 선정·지원하며, 청소년어울림마당 8곳과 연계해 문화활동을 활성화한다. 맞벌이, 한부모 등 가족부양기능이 약화된 취약계층 가정의 방과 후 활동 및 복지를 위해서는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11개 시·군 13곳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초·중등 돌봄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영·호남과 서울·지방 청소년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우의 증진을 도모하는 등 청소년을 건전한 인격체로 육성 지원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도내 66곳의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도 확대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 개척을 지원한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생물다양성을 활용·연계한 특성화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봉화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2015~2018년, 국비 249억원)’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여가와 문화활동 욕구를 가진 청소년이 자유롭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공공청소년수련시설 5곳 건립에 41억을 투입하고, 기존 시설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2곳에 개보수비 1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소년활동 안전 확보를 위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수련시설의 점검·평가와는 별도로 계절별·활동 유형별로 수시 특별 점검을 벌여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및 자립지원’ 강화
도는 지역별 균형 있는 위기청소년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확대(20→21곳)해 가출·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 발견·구조 및 상담·보호·자립지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고(高)위기 청소년에게는 동반자를 확충(55→61명)해 찾아가는 상담에 나선다.
전문적 종합서비스 지원을 위해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21→22곳)를 지속적으로 확충·운영하고, 청소년 전화(1388 콜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해 언제 어디서나 상담 및 긴급구조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쉼터(6곳)의 경우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돼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로 편입됨에 따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을 신설했다. 위기 가출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서는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한다. 또한, 도 및 14개 시·군에 설치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복귀, 검정고시,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원을 다각화 한다.
도는 이렇게 마련된 대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적극 발굴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들이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는 시·군을 통해 생활비‧치료비‧학업지원비, 건강검진비 등 맞춤형 지원으로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복안이다.
#. 건강한 성장 위한 ‘사회환경 조성’ 나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및 이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등 그 폐해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치료적 개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도는 임상심리사의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과 부모교육 등 통합적 치유 서비스로 인터넷 사용 조절 능력을 키우고 전문상담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사진=경북도 제공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해 민간과 협력해 지역사회 유해환경 개선에도 나서는데, 도는 학업 및 친구관계 등 스트레스로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군, 경찰관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총 57개 민·관·경 기관단체와 협력해 유흥주점 등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활동과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점검․단속을 강화한다. 유해환경 감시단원의 기본소양 및 전문성 배양을 위해 워크숍, 세미나 등도 지원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청소년정책’ 추진기반 강화
도는 올해 시·도 대상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시범평가가 실시됨에 따라 계획의 분석·평가를 통한 추진기반 내실화를 이끌어 내고, 최근 정책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요구도 적극 반영한 청소년 정책개발 및 추진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수립, 추진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북도 청소년참여위원 413명(도 35, 시군 378)을 위촉, 지역사회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특기적성을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인 청소년수련시설 13곳에 222명의 청소년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직접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운영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희망토크콘서트, 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종합예술제, 청소년박람회 등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차별없는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의 빛나는 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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