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올해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활승마는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위치한 승마랜드에서 진행된다.
재활승마 과정을 통해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신체와 정신을 치유할 수 있기에 봉사자들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재활승마 과정에는 강습생 1명당 총 1마리의 말과 4명의 인력(승마코치 1명, 말 리더 1명, 사이드워커 2명)이 투입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에서 말을 끄는 리더의 역할과 옆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사이드워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
봉사자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승마과정을 바로 옆에서 간접 체험해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재활승마 강습은 학기당 8주씩 연중 총 4학기가 열린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 가능 학기 및 봉사 희망 요일, 희망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 봉사활동에 비해 시간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것. 서류 접수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유선 문의는 한국마사회 승마힐링담당에 전화하면 된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로 확정되면,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봉사 중 무료로 중식도 제공받는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부산점 재활승마 담당자는 “재활승마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신체와 정신을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며, “장애인 1명의 장애인 승마를 위해 코치, 리더, 사이드워커 등 4명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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