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마돈나(44) 주연의 신작 <스웹트 어웨이>에 무시무시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모처럼 남편 가이 리치(38)가 감독을 맡고 마돈나 자신이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이미 두 차례 개봉이 연기되었을 만큼 선정적이고 변태적인 영화로 입소문이 자자했다. 스크린 속 남녀 주인공이 맞고 때리면서 즐기는 성행위장면을 본 사람들은 “다시는 마돈나의 섹스 장면을 보고 싶지 않을 만큼 불쾌했다”고 비난했다.
요트 주인인 주인공 마돈나와 요트 항해사인 한 포악한 시칠리아 남성이 무인도에 난파한 후 점차 마돈나를 ‘섹스 노예’로 전락시킨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난폭한 ‘섹스 장면’으로 그득하다. 마돈나는 “남편 앞에서 그런 장면을 찍는다는 건 정말 난처한 일이었다. 남편의 기분을 고려해서 가장 야한 장면은 마지막 날 촬영하기로 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답게 아무런 문제 없이 침착하게 위태로운 장면의 촬영을 마친 마돈나는 “영화인데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내가 실제로 잠자리를 같이 하는 사람은 내 남편밖에 없다”라며 여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