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사 2556명, 석사 344명, 박사 24명 배출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졸업생을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졸업생 호명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16일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17일에는 각 단과대학별로 별도의 학부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의 학위 취득자는 학사 2566명, 석사 344명, 박사 24명이다.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학은 15~16일 3000명이 넘는 졸업생(2015학년도 후기 졸업생 포함) 전원에게 총장 명의 축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는 “졸업생 한 명 한명을 기억하며,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하겠다”는 내용. 교내 전광판과 현수막에도 졸업생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문구가 실렸다.
17일 각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디자인대학의 학장은 본관 주변 성모상 앞에서 졸업생 이름을 한명씩 부르는 호명 행사도 갖는다. 대학이 졸업생을 잊지 않고 그들을 꼭 기억하고 응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인 것.
김정우 총장은 “졸업생 호명 행사는 학교가 졸업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명 부르며 그들을 기억하고 축하하며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바오로문화관 강당에서 열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김 총장은 참석한 박사 전원과 석사 대표 50여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음악대학 성악과와 관현악과 학생들은 축가로 이들을 축하했다.
학부의 학위수여식은 17일 10개 단과대학별로 열린다. 교수와 졸업생이 함께하는 다과회, ‘학생활동 보고 영상’ 상영, 후배들의 축하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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