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교회 | ||
겉모양일 뿐이라고? 천만의 말씀. 플라스틱 스테인드글라스, 대형 파이프 오르간, 설교단, 초, 십자가까지 내부도 진짜 교회와 다를 바 없다. 47피트 길이에 25피트 넓이인 이 ‘풍선교회’는 영국인 마이크 길(36)이 발명한 것. 이는 2만2천달러(약 2천7백만원)를 들여 이 풍선교회 제작을 의뢰했다.
그는 지금 실용화를 앞두고 7백50달러(약 92만원)에서 3천달러(약 3백70만원) 사이 가격으로 대여할 계획. 물론 풍선교회의 크기에 따른 가격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영국 한 목사는 “건물만 세운들 사람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다”고 콧방귀를 뀌었다.신랑과 신부 둘만 있는 결혼식이 아니고선 말도 안된다는 소리. 하지만 신세대나 특이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사람에겐 달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