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도의회 의원들과 대학 교수 등 지역 전문가들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원, 이하 연구모임)’은 16일 오후 4시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연구모임 회원은 유병국‧김종필‧김명선‧윤지상‧조길행 충남도의원, 김세곤(호서대)‧이응기(공주대)‧김진우(한서대)‧이충영(나사렛대) 교수, 김병국 충남국제교류협회장, 김태연 충남국제교류협회 사무총장, 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 홍원표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3명이다.
유병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후 자국 보호주의와 한국 내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대중국 교역이 위축되는 등 국제통상 및 문화예술 교류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국제교류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나가자”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오는 6월까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중국여행객 입항 현황 및 실태를 파악,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오는 11월에는 대산-룽옌 국제 여객선에 승선해 운행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중국 측 유관기관을 방문해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 하는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과 지방공공외교의 전략화,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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