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음악을 통한 완치의 희망을 전달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16일 병원 중앙로비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BNK부산은행실내악단(이하 BNK실내악단, 악장 박민진)’을 초청해 모차르트의 심포니 25번, 리베르탱고를 비롯 총 11곡의 곡을 연주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BNK실내악단은 지역문화 예술 저변확대와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단됐다.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BNK실내악단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문화가정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매월 20회 이상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
임학 병원장은 “병원에서 준비하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환우와 보호자들이 지친 병원생활에 작은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오랜 시간 입원 치료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환자, 보호자 등 내원객의 정서적 치유를 위해 매월 병원 로비에서 다양한 공연팀을 초청하여 음악회 및 문화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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