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테러 잔해 위에 생겨난 안티테러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 ||
이미 뉴욕 시내 곳곳에 방독면이나 낙하산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에 문을 연 이 ‘안티 테러’ 상점은 직접 고안한 테러 용품만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독가스나 화학무기 공격을 대비한 안전복(사진 1)의 가격은 59달러(약 7만원), 아기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안전복(사진 2)은 49달러(약 6만원)다. 이 상품은 저렴한 가격 덕분에 처음 문을 열자마자 불과 몇 시간 만에 동이 났을 정도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방사선 테러에 대비해서 실내의 방사선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사진 3)도 마련되어 있으며, 다소 저렴한 1회용 방독면(사진 4)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방독면(사진 5)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이 테러 용품 전문점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2호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