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우)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박은숙 기자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 목사가 정치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연일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한 말씀과 독설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바른정당에 대해 너무 심한 비판을 하는 것을 보고 한 말씀 올린다”고 했다.
그는 “전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을 외면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려 한다”면서 “이미 ‘박근혜 사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 이름을 바꿔봐야 똑같은 당”이라고 맹공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을 출당시키라’던 김 의원에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김 대표는(당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그럴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