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3일 오전 11시 교내 문무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신입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및 동창회 인사, 학교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국민의례, 입학허가 선언, 장학증서 수여, 식사 및 치사, 환영사, 축사, 교가제창,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학생 중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이예준 신입생이 올해의 최우수입학자로 입학 최우수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입학생들에게 “동국대 111년 역사의 주인공은 이제 여러분이며 여러분이 세상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는 제도적 지원과 인간적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며 “한걸음씩 차근차근 실천에 옮긴다면 4년 뒤 졸업할 때는 뜻한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큰스님은 치사에서 “여러분은 동국대학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인연법칙을 배울 것”이러며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여러 교수님, 학우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다면 4년 후에는 품고 있는 꿈이 성취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신입생 여러분 한명 한 명의 잠재된 가능성을 깨워 참사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의 첫걸음과 함께 여러분의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여 앞으로 나아가자”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대학생활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의 인사, 학교 운영현황 소개, 학사 및 장학, 취업지원 제도 안내, 해외 교류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생활설명회에는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해 자녀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