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투표기로 투표하는 시민. 오른쪽은 투표기를 접은 모습. | ||
이 자동 투표기는 실제의 투표 용지와 동일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하는 데도 별 까다로운 점이 없으며, 개표 또한 투표가 마감되는 저녁 6시를 기점으로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적당한 크기에 트렁크처럼 여닫을 수 있어 간편하게 운반할 수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 중에 하나다.
한 가지 흠이라면 비싼 가격. 대당 약 4천유로(약 4백90만원) 하는 이 기기를 전국 투표소에 모두 설치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첫선을 보인 이 투표 방식은 쾰른 등 3개 선거구에서 모두 1천4백 대의 기기가 설치되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