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아나 리마 | ||
푸른빛과 함께 회색빛이 도는 야릇한 눈동자 색깔처럼 그녀가 남성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은 바로 남미와 유럽의 묘한 조화에 있다. 브라질 태생이긴 하지만 프랑스, 포르투갈, 미국, 카리브해 등의 피가 섞여 독특한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는 것.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그녀의 매력 포인트.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녀의 최대 ‘무기’는 잘 여문 탱탱한 과일처럼 둥글고 탐스러운 엉덩이에 있다. 여기저기서 ‘엉덩이 곡선이 예쁘다’란 소문이 퍼지면서 무대에 오를 때면 끈팬티는 늘 그녀의 몫이 됐다고.
덕분에 어딜 가나 그녀만큼 뒷모습이 많이 찍히는 모델도 없을 정도라고 하니 ‘백만불짜리 엉덩이’인 것만은 틀림없는 듯. 하지만 몸매만 보고 그녀를 판단하지 마시라. 비록 섹시미가 철철 넘칠 정도로 원숙해 보이긴 하지만 이제 갓 성년이 된 그녀는 아직은 풋내 나는 철부지 소녀.
여전히 사람들 앞에 서면 떨리고 부끄럽다고 말할 정도로 여린 그녀는 여자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선 밤새도록 수다를 떠는 귀여운 소녀이기도 하다. 마음씨도 고운 그녀는 현재 고향인 브라질에 있는 고아원을 후원하는 등 데뷔 전부터 꿈꿔 왔던 자선사업을 실천하며 다른 모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