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따르면 미래 사회에서는 더 이상 ‘쯩’ 같은 것은 필요 없다. 그저 자신의 눈동자 하나면 어딜 가나 만사 오케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공항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홍채’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현재 이 공항에서는 여권 심사 대신 홍채를 이용한 신원 확인 절차를 부분적으로 도입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홍채 정보가 담긴 카드 한 장이 전부다. 또 여권을 들고 지루하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홍채 카드’를 넣고 카메라에 잠시 눈동자를 갖다 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수 초. 몇 초 후면 신속하고 간편하게 모든 탑승 준비가 완료된다.
이미 4천5백 명의 승객들이 현재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주 2백 명의 신청자가 새로이 카드를 신청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공항은 1년 동안의 시범 기간을 거쳐 결과를 지켜본 후에 ‘홍채 카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이 시스템의 도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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