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머런 디아즈(왼쪽), 줄리아 로버츠 | ||
그러나 최근 들어 금발들의 도전이 무척이나 거세게 진행되면서 갈색의 퇴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영화 한편당 벌어들이는 고액 수입자 베스트 10 가운데 금발이 차지하는 숫자가 갈색을 누르고 있는 것이다. 영화 한편당 여자배우 출연료 베스트 10 가운데 금발은 6명, 갈색은 4명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청춘 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난공불락의 성으로 보이던 갈색 머리의 줄리아 로버츠의 수준으로 신분상승을 이루어냈다. 두 최고 스타들의 영화 출연료는 편당 2천만달러에 이른다. 그 뒤를 1천5백만달러짜리들이 잇고 있는데 금발의 드류 배리모어와 리즈 위더스푼 등이 그들이다. 6위권은 편당 출연료가 1천2백만달러에서 1천5백만달러 사이인 여배우 3명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중 ‘붉은 머리’ 니콜 키드먼만이 금발로 분류할 수 있고, 샌드라 블록과 안젤리나 졸리는 갈색머리다.
최근 왕성한 활동과 끊임없는 섹스어필로 마치 세계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듯한 갈색머리의 제니퍼 로페즈는 1천2백만달러의 출연료로 간신히 9위를 차지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를 연기력 부족과 함께 정통 백인 혈통이 아닌 탓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뒤를 금발의 르네 젤위거가 차지하고 있는데 그녀는 편당 1천만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