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원, 봄철 나무판매
산림환경연구원을 방문하면 야생화전시포, 습지생태원 등 수목전시포지를 두루 둘러 볼 수 있고, 구매자에게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며 직접 나무를 선정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나무는 직접 우량종자를 채취·양묘해 공급하는 것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조경수 보다 저렴하다. 향토수종인 이팝나무를 비롯해 강송,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 10만6000㎡에 식재된 47종 3만여 그루로 관상수, 꽃나무 등 도심속의 녹지공간과 가정의 정원 등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이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묘목과 조경수 판매, 산림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청소년 교육을 위한 산림전시실·야생화원·습지생태원·야생동물원을 운영하고, 40ha의 포지에 910종 56만본의 수목을 식재·전시하고 있다. 매년 20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마다 묘목과 조경수를 생산·공급해 푸른 국토가꾸기와 도시녹화 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며, “양질의 조경수 보급으로 환경적 기능은 물론 산림으로부터 소득자원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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