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덕구 회덕향교(전교 성하국)에서는 1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관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봉행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에서는 유림관계자들이 헌관으로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평안을 기원했다.
석전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을 택해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년)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최초로 문선왕묘에 석전을 거행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회덕향교는 태종10년(1410년)에 처음 건립됐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선조 33년(1600년)에 중건됐으며, 순조 12년(1812)에 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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