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는 옷 등에는 그림 ‘이색 패션쇼’

앞으로 걸어나올 때는 패션쇼, 뒤돌아 걸어 들어갈 때는 미술전을 방불케하는 이색패션쇼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패션스쿨에서 선보였다. 이유는 모델들의 등에 그려진 그림 때문.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등을 장식한 아리따운 여성들은 당나라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의 얼굴들. 이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도 돋보이게 하고, 조상에 대한 자부심도 더불어 표현하고자 했던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낳은 결과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