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엘 헤밍웨이 | ||
마리엘 헤밍웨이의 경우는 그 중에서도 조금 심한 케이스. 그녀가 가슴을 키우려 했던 것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서였다. 당시 19세인 그녀는
수술을 할 때 그녀는 많이 찝찝했다고 고백했다. “나는 내 가슴에 실리콘을 넣고 있으면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걱정은 그대로 적중했다. 서른 살이 되었을 때 그녀의 가슴은 이상하게 딱딱해졌다. 주치의는 실리콘이 파열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빼내서 없애고 다른 염류의 물질로 대체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 실리콘이 파열돼 혈관으로 들어갔었기 때문에 그녀의 목숨이 위험해질 뻔도 했다.
이후 헤밍웨이는 가슴 속에 새로 들어간 식염수 용액마저 없애버렸다. 마침내 제 가슴으로 돌아온 그녀는 “이물질이 내 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싫었다”면서 “비록 가슴이 줄어들었지만 지금 내 몸과 마음은 무척 편하다”고 밝혔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