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방금 찬물에 손을 담갔다 빼기라도 한 것처럼 붉게 상기되어 있는 손은 관절도 약간 부어 있는 듯 보였다.
시상식에서 키드먼을 지켜본 한 팬은 “니콜의 피부가 원래 하얗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한 핑크빛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손은 이보다 더 붉은색을 띠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해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일시적인 혈액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지만 피부 결핵, 피부 경화증, 류머티즘성 관절염, 갑상선 저하증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아드레날린 억제제나 두통약 등을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며 결코 무시해선 안될 증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같은 소문을 전해들은 키드먼측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니콜의 손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일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