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 들어가 신병훈련을 받으며 한번쯤은 불러봤을 이 노래. 이 노래처럼 군대에서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닌 듯하다.
인도 방갈로 지역에서 군에 입소한 신참내기 졸병들이 신병훈련에서 갈고닦은 신병의 강인함과 민첩함을 과시하기 위해 인간 메이폴을 만들었다.
두 다리만으로 기둥에 매달린 채 손을 쫙 펴고 있는 신병들은 보병대 소속의 신참들로, 이 부대는 그동안 이런 신체 묘기로 유명한 부대였다고 한다. 맨 꼭대기에 앉은 신병은 공들여 쌓은 탑이 제발 무너지지 않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듯 사뭇 표정이 진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