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제출한 과제는 베트남 다낭시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시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하는 것으로, 다낭시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객 안전 및 도시재난 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는 이 사업은 베트남 다낭시와 대구시가 그 간 진행해 온 IT분야의 협력에 대한 성과물로, 대구의 재난 및 ICT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보와 베트남 다낭시와의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15년 베트남 다낭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원해 전자정부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 번 마스트플랜 수립을 바탕으로 ‘2019년 정부부처 ODA사업 과제’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대구의 우수한 지방전자정부 역량이 해외로 진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행정자치부가 한국형 전자정부 확산을 위해 지난 해부터 전자정부 해외협력을 추진하는 정부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 해 1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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