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몸무게가 금세 늘었다 줄었다 하는 그녀의 ‘요요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6년간 그녀의 몸무게는 마치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를 수차례 반복해왔다. 가장 날씬했던 때에는 58.5kg, 가장 뚱뚱했던 때에는 106.6kg를 기록해 무려 48kg의 차이를 보여주었던 것.
그녀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이력은 지난 1988년 처음 시작됐다. 독한 마음을 먹고 3개월 만에 무려 30kg을 감량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윈프리는 한때 꼭 끼는 청바지를 입고 TV에 출연해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후 그녀는 그새 불어난 체중 때문에 다시는 그 청바지를 입지 못했다.
이후 수차례 ‘날씬녀’와 ‘뚱녀’ 사이를 오간 그녀는 급기야 지난 1999년 다시 90kg을 넘어서고 말았다.
그녀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도전사’는 옆에서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 현재 다시 한 번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아갈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녀가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