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로페즈(오른쪽)와 벤 애플렉 | ||
요즘 일거수 일투족이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는 이 커플은, 그러나 언제 어떻게 자신들의 결혼식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랬듯이 가까운 친지만 초대해서 전격적으로 식을 올리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르게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점뿐이다.
일단 결혼식장은 호텔이나 해변이 아닌 성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커플이 지난해 10월경 한 유명한 성당에 들러서 결혼식장 대여에 대해 상담을 하고 간 사실이 최근 밝혀졌기 때문이다. 장소는 보스턴의 유서 깊은 트리니티 성당.
이 성당의 관계자는 “제니퍼와 벤이 성당을 방문한 것이 확실하지만 식장 사용에 대해 분명하게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당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소문에 따르면 제니퍼와 벤은 올 여름 이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것이라고 한다. 결혼식이 이렇게 늦어지는 것은 지금 제니퍼가 전 남편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 커플이 트리니티 성당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미뤄 결혼식은 무척이나 화려하고 성스럽게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보스턴의 트리니티 성당 | ||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제니퍼는 결혼을 하자마자 곧바로 아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녀는 친구들에게 “나는 언제나 엄마가 되고 싶었다. 아이를 원하기 때문에 나는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고 한다.
총각인 벤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지 변명성 멘트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결혼을 두 번이나 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내가 진정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느끼지 않는다. 지금 나는 내가 평생 꿈꾸어 오던 그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