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해오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13일 현재 계정이 삭제돼 있다. 계정을 검색할 경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뜬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은 그대로이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인사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식 계정의 기록물을 마음대로 삭제해서는 안 된다” “공식 계정이 사실상 박 전 대통령 펜 페이지였던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이틀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해 삼성동의 사저로 복귀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