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인 그녀가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이유는 지난 1999년 로맨틱 액션 영화인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서 이미 얼굴을 알린 경험이 있기 때문.
피어스 브로스넌, 르네 루소 등 대스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눈부신 미모를 뽐냈던 이 영화는 그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모델이 되기 전, 범죄학자가 꿈이었던 그녀는 어머니의 권유로 모델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물론 어머니의 예상은 보기 좋게 적중했다.
패션 브랜드인 DKNY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면서 드디어 전세계에 그녀의 얼굴을 또렷이 각인시키게 되었다.
지난 9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흡사한 외모로 ‘제2의 케이트 모스’로 불리는 그녀는 약간은 뾰로통해 보이는 커다란 입술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
또한 워낙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기 때문에 특별히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고. 늘씬한 몸매를 꿈꾸어도 번번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여성들에겐 그저 부러운 일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