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링 스톤즈 6백75만 달러 | ||
이런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실제로 자신의 가족 행사나 파티, 혹은 개업식에 부를 수만 있다면 행사가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 그런데 이런 얘기들이 마냥 꿈같은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놀랍게도 많은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방송이나 영화가 아닌 이런 개인적인 집안행사에 참석하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스타들을 파티나 가족 행사에 초대할 경우에는 먼저 자신의 주머니가 두둑한지부터 점검해 두어야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요 아르바이트 무대는 버뮤다나 바하마, 하와이 같은 대부호들이 살고 있는 곳. 이곳에서 열리는 갑부들의 대규모 파티나 가족 행사에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돈을 보고 욕심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스타를 불러주는 고객의 능력이 클수록 스타들의 재능 또한 빛을 발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파티에 주선해주는 왈트 갤런티씨는 이렇게 전한다.
▲ 마이클 잭슨 1천5백만 달러 | ||
앞서 말한 소피아 로렌의 경우 7만5천달러(약 9천4백만원)이며, 가수 로드 스튜어트는 20만달러(약 2억5천만원)를 지불해야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코미디언 빌 코스비는 60만달러(약 7억5천만원), 지난해 초 ‘개고기’ 파문으로 한국인에게 이름을 새긴 진행자 제이 레노도 같은 금액인 60만달러의 몸값을 자랑한다.
돈에 개의치 않는다면 선택의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1996년 브루나이의 한 회교 군주는 자신의 딸 생일파티에 단 몇 곡을 부르러 온 가수 휘트니 휴스턴에게 1백만달러(약 12억원)라는 거액의 출장비를 지불했다.
그는 또한 자신만을 위한 개인콘서트를 열기도 했는데 1천5백만달러(약 1백89억원)라는 거금을 주고 마이클 잭슨을 불렀다.
텍사스의 억만장자 데이비드 본더맨의 60세 생일파티에 초대된 로빈 윌리암스는 30만달러(약 3억7천만원), 록그룹 롤링 스톤즈는 6백75만달러(약 85억)를 받고 3백여 명의 손님 앞에서 자신의 값어치를 다했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