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몸매를 뽐내면서 해변을 어슬렁거리는 멍청한 역할에 진절머리가 났다. 내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 버릴까 걱정된다”며 도중 하차했던 그녀는 “다시는 <베이워치>에 출연하지 않겠다”란 말로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최근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 물론 붉은색 수영복을 입고 다시 해변을 누비면서 말이다. 지난 2월 말 미국에서 다시 시작된 <베이워치>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한층 섹시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가왔다.
이제는 네 살배기 딸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더욱 원숙해진 그녀는 연기 실력 또한 깊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5세 때 ‘어린이 유니버스’의 왕관을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연기경력이 무려 26년이나 되는 ‘아역스타’.
한편 그녀의 팬사이트에서는 현재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베이워치>에서 니콜이 입고 등장하는 비키니가 만약 경매에 붙여진다면 얼마에 사겠는가?”란 물음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30만원 이상”이라고 대답해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