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카 르윈스키(29) | ||
그녀가 재기의 무대로 삼은 것은 미 폭스TV의 인기 데이트 프로그램인 <미스터 퍼스낼리티(Mr.Personality)>. 20명의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남성을 선택하는 일종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재기를 다짐하기까지에는 남모를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뉴욕 웨스트빌리지에서 거의 은둔하다시피 조용히 살고 있는 그녀는 한동안 사람들을 만나기조차 꺼릴 정도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혹시 아직도 호기심 때문에 날 만나려고 하는지 몰라”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길 피해왔던 것.
또한 그녀의 친구들은 한동안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못해 남자의 품이 그리웠던 르윈스키가 한때 ‘미팅 주선 회사’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클린턴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 주위의 설명이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