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캐리(왼쪽), 니콜키드먼 | ||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짐 캐리(41). 우리에게도 <마스크>, <라이어 라이어> 등의 코믹 연기로 유명한 배우다.
측근에 따르면 최근 새로 크랭크인될 영화에 나란히 주연 배우로 제안을 받은 이들은 감독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감정이 싹텄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이내 바로 자리를 옮겨 밀회를 즐긴 이들은 함께 있는 동안 한시도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할 정도로 푹 빠져 있는 듯 보였다.
또한 캐리의 유머 감각 덕분에 시종일관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키드먼은 때때로 박장대소를 하는 등 평소에 보기 힘든 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키드먼의 측근들 역시 “전 남편 톰 크루즈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짐 캐리표’ 특유의 유머 감각이 키드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 늘 진지하고 조용했던 크루즈에게 불만이었던 키드먼이 이처럼 활달하고 재미있는 남성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것이 주위의 생각이다.
하지만 키드먼과 캐리는 사실 초면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1995년 <배트맨 포에버>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경험이 있으며, 그간 몇몇 토크쇼에도 함께 출연해 친목을 다져왔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왠지 분위기가 묘하다”는 것이 주위의 생각. 과연 주위에서 바라는 것처럼 이들의 로맨스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